한양문고 사이트에서 8월 12일 신간 리스트 검색하다 야마네 아야노의『크림슨 스펠』1권이 대원 B愛∞ 시리즈로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전에 출간된 B愛∞ 시리즈에 실려있던 광고로 알고 있던 터라 오히려 출간이 이 주 가까이 늦어진 걸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다.
놀란 건, 신간을 광고하는 한양문고의 알림 게시물 때문인데...
안녕하세요,toonk입니다.
8월 12일 토요일 신간목록 안내입니다.
[서울문화사]
소울이터 1
M의 천국 2
[학산문화사]
IS 아이에스 6
고스트 러버 2
헤이 리키 6
[대원씨아이]
데스노트 10
태양의 묵시록 11
탐정의식 1
크림슨 스펠 1
신 어택 NO.1 3
보육원에 가자 2
신간목록은 출판사의 배본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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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스펠』이『데스 노트』처럼 굵은 글씨로 표시되어 있었다.
야오이계에서 야마노 아야네가 지닌 인지도의 상당 부분은 루하나 패러디 서클 '쇼호쿠체육용구실'로 활동하던 시절에 기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첫 단행본이자 연재작인『파인더의 표적』이후 나온『이국연애상열지사』를 보면, 이 작가의 그림이 풍기는 섹시함이 설정과 줄거리의 진부함을 채울 만큼 강력함을 알 수 있다. 타겟층의 연령이나 수준과는 별개로 야오이라는 장르의 1차적 목적은 포르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야마네 아야노의 만화는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친다. '야한'게 아니라 '에로틱'하다. 음모까지 보여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노골적이지는 않지만(페니스나 체액, 성행위 묘사도 야오이 치고 그 수위가 월등히 높다고는 할 수 없다) 선 하나 하나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야마네 아야노의 '화보집'이 잘 팔리고, 야마네 아야노가 '국제적인 모 야오이 행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다뤄졌다'는 점은 이 작가의 인기가 어디에 기인하는가를 보여준다.
굳이 따지자면 인체 뎃셍은 신바 리제보다 뛰어나지 않고, 섹스신은 카노 시우코보다 파격적이지 않으며, 발상으로는 사쿠라이 슈슈슈만 못하다. 그럼에도 이 작가가 앞선 다른 작가들보다 더 높은 인지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여성향 포르노라는 1차적 목적을 위해 모인 야오이 업계의 지향점과 주 타깃층의 동향, 그에 따른 이 작가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야마네 아야노는 다른 작가들보다 훨씬 더 '에로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소설 삽화의 키스신 하나를 타 작가 만화의 섹스신보다 더 농염하게 그리는 마성의 펜선. 덜덜덜.
꼬리 : 『크림슨 스펠』은 겉으로는 판타지 모험기지만 알고 보면 주인수가 가끔 폭주하고 주인공이 가끔 깔아뭉개주는 이야기로 미적미적 한 권 채운 거다. 이 책 보다보면 나중엔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까먹고, '언제 폭주할래? 언제 씬 보여주냐?' 이것만 기다리게 된다. 그렇지만...그래도 '어머, 나왔어?'하고 헤벨레 침 흘릴 내가 보인다.
꼬리 2 : 『크림슨 스펠』이 15금으로 나온 것 보고 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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